MLB/분석 글

2016 메이저리그, 이닝 제한이 가져올 영향 - 1편

오정주 2016. 8. 15. 19:42

고교 졸업 선수로서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가 있었다아쉽게도 선수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조차 받지 못하였다. 야구를 계속하고 싶어하던 선수가 샌디에이고 주립대에 진학하게 되자, 만나게 사람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전설 '토니 그윈 었다. 그리고, 토니 그윈은 선수에서 "구속을 늘리고 싶다면, 살부터 찌고 오라" 말을 남겼다.


선수는 감독의 말을 따랐다. 14Kg 체중을 가지고 돌아온 그는 구속이 10km/h 정도가 늘었다. 그리고, 아마추어 리그의 전설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2009 시즌, 그는 13 1, 1.32 평균 자책점, 109이닝 동안 19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다. 5 9일에는 공군사관학교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17K, 2BB, 노히트 노런도 기록하기도 했다


선수는 2009 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픽의 선택을 받았다. 그를 부른 팀은 바로 워싱턴 내셔널스였다. 그리고, 선수는 바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였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내셔널스 입단 동시에 마이너리그를 폭격하였다. 그리고, 시즌만에 2010 5 9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내주었고 볼넷은 하나도 없었으며 그가 잡은 삼진의 숫자는 14K였다. 그가 경기장에 나올 때마다, 많은 팬들이 그를 보고 싶어 티켓을 샀고 내셔널스 입장에서도 흐뭇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투수코치 쿠퍼를 포함해 많은 전문가들이 그의 내구성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의 투구폼에서 보이는 뒤집한 W(Inverted-W) 그의 커리어에 영향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의심은 현실이 되어, 스트라스버그의 커리어를 불투명하게 만들기 시작하였다. 2010 시즌을 마치고, 그는 어깨 통증을 느끼고 토미존 수술을 하게 된다. 그로 인해 2011 시즌 아웃이 불가피했다. 그리고 풀타임 시즌을 2012년에 시작했고, 그는 159 1/3 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채 워싱턴 내셔널스의 이닝 제한 보호 조치를 받았다. 포스트 시즌 진출에도 불구하고, 그를 출전시키지 않은 내셔널스는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내셔널스로부터 이닝 제한 보호 조치를 받고 , 2013 2014시즌에는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게 되었고 본인도 투구폼 수정에 노력을 가하였다


하지만, 질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정말로 이닝 제한 보호 조치가 스트라스버그를 도운 것일까? 먼저 이닝 제한조치의 배경부터 알아야 같다.


메이저리그에는 패스트볼의 구속이 높은 투수를 선호하는 시대가 도래했다<야구 칼럼니스트 제프 짐머맨의 자료 참조>. 높은 패스트볼 구속은 변화구와 조합되었을 , 타자를 속이기에 쉬워진다는 이유에서 였다. 시대의 흐름이 바뀌게 되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원하는 많은 젊은 선수들은 지명을 받기 위하여 빠른 공을 던지려고 노력하였다. 물론, 빠른 구속을 만드는데 성공한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의 드래프트에 지명되기에 충분하였다


하지만,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은 어린 선수들의 팔에 통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많은 투수들은 자신의 몸에 한계를 느꼈다. 그들은 그렇게 토미존 수술대를 향해야 했고, 그들의 부상 시간은 해가 지남에 따라 점점 늘어만갔다. 안타깝게도, 메이저리그에 뛰고 있는 투수들의 4분의 1이상은 토미존 수술을 겪어야 했다. 전염병 구단 선수 양측에게 안좋은 일이었다. 구단은 그들이 제시한 금액 만큼 선수들이 활약을 하지 못했기에 아쉬웠을 것이고, 선수들은 자신의 커리어가 중단 되었다는 것에 슬펐을 것이다.